연차를 마음대로 낼 수 없을 때 갈 수 있는 유일한 해외 여행지가 있습니다. 제주도보다 가까운 일본 대마도입니다. 부산항에서 배로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며 일본의 작은 시골 마을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짧게나마 해외여행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대마도 1박 2일 여행은 어떠신지요. 대마도 1박 2일 여행 관련 알아두면 좋은 정보 4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대마도 여행 자유여행 또는 패키지 선택
대마도 1박 2일 여행 준비 시 자유여행을 할지 패키지여행을 할지 먼저 선택하셔야 합니다. 2023년 3월 18일 기준으로 대마도는 하루에 200명 만이 대마도 출입을 할 수 있고,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3차까지 완료한 사람만 여행이 가능하며 https://www.vjw.digital.go.jp/ 에 접속하여 검역, 입국심사를 미리 등록하고 영문 접종서를 컬러로 프린트해서 소지해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방역 수준이 높아 입국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습니다. 패키지는 이 모든 것을 가이드의 관할 아래 일괄적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자유여행을 할 경우 개인이 입국심사를 준비하고 배 승차권을 구입해야 하는데 여행사에서 승선권을 먼저 선점하기 때문에 개인표를 구하기가 어렵고 여행 일정 일주일 전부터 남는 배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배표부터 구하기가 어렵기에 2023년 봄, 여름에 방문하실 분들은 패키지여행을 추천드립니다. 5월 이후부터는 검역 절차가 완화될 수 있다고도 하니 자유여행은 5월 이후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포켓 와이파이 또는 로밍 선택
대마도는 일본의 아주 작은 시골마을의 섬입니다. 로밍을 해도 LTE 수신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되도록 포켓 와이파이를 여행 전 신청하여 부산국제여객터미널 2층에서 수령하여 여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마도의 숙소에서 와이파이를 쓰면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고려하셔야 하는 것이 와이파이가 빠르지 않습니다. 해외 어디든 우리나라보다 와이파이 속도가 느리겠지만 대마도 특성상 컨디션 좋은 호텔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포켓 와이파이 대여는 필수입니다.
3. 사진 잘 나오는 곳
여행 가서 기억에 남는 사진은 필수입니다. 작은 일본 시골마을이라 하더라도 일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마도 1박 2일 여행을 하며 사진 찍을만한 곳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① 고운 입자의 천연모레와 애메랄드 바다색을 볼 수 있는 미우다 해수욕장(히타카츠) ② 대마도와 주변 작은 섬들을 360도로 관람가능한 에보시다케 전망대(히타카츠) ③ 편백나무 숲, 단풍나무 자연 속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슈시강 단풍길(히타카즈) ④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이즈하라) ⑤ 이즈하라 시내 거리(이즈하라)가 있습니다.
4. 여행 경비
대마도는 일본의 작은 시골마을로 카드보다는 현금으로 거래해야 합니다. 대마도 1박 2일 여행 경비는 패키지의 경우 식비, 교통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유시간에 쇼핑할 경비만 있으면 됩니다. 보통 편의점, 벨류마트, 길거리 커피, 햄버거, 자판기 아이스크림 및 음료를 구입하려면 약 11만 엔 이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자유여행의 경우 렌트, 전동자전거 대여비, 택시비 등을 포함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약 15만 엔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면세점을 들러 선물 또는 건강식품, 약 등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해외에서 사용가능 한 VISA 카드, MASTERCARD를 챙기거나 현금(엔화)을 넉넉히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대마도 1박 2일 여행 시 도움 될만한 정보를 안내해 드렸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해외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짧은 일정의 대마도 여행부터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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